티스토리 뷰
지난 주말 청주에 놀러갔다가
밥만 먹고 오기 아쉬워서 카페도 들렸어요.
무심천 근처의 카페를 찾아보니
태그원이라는 카페가 나오더라구요.
흰색 배경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어서 바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정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비가 오는 날이어서 꽤 흐린 날이었죠.
생각보다 규모가 꽤 컸어요.
위치가 살짝 한적한 곳이기 때문에
큰큐모에 놀랐어요.
비가 오는 날이라서 손님이 많이 없었지만
앞에 대기의자가 있는걸 보니 평소에
사람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 짐작이 가더라구요.
처음에 왜 이름이 태그원인데 #1이라는 간판이
크게 있을까 잠깐 갸우뚱했는데
생각해보니 #(태그) 1(원)이 뜻이더라구요 ㅎ
그리고 이 카페는 정말 특이한게
문이 이런식으로 생겼어요.
옆에 작은문도 따로있는데 저건 평소에는
안열리는 것 같고 큰문이 있는데
이게 창문인지 문인지 헷갈리게 만들어놨더라구요.
약간 숨겨진문 같은 느낌을 주려고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가까히 가보면 미세요라고 써있는데
모르는 분들은 써있어도 선뜻 못밀더라구요 ㅎ
측면에서 보면 이런식으로
조명이 참 이쁘게 되어있습니다.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에요.
그리고 카페의 규모가 정말 크다고 생각되는게
무려 별관이 있어요.
비가 오지 않는 날은 밖에까지 사용할 수 있으니
정말 좌석은 많은것 같아요.
별관 문은 평범한 문으로 되어있고
안에 공간이 본관하고 비슷할 정도로
많은 테이블이 있어요.
문은 이런식으로 회전식 문으로 되어있으니까
혹시라도 처음 가시는 분들은
당황하지 마시고 그냥 밀어주세요 ㅎ
실내 인테리어는 정말 이쁘게 잘해놨어요.
가운데 중정도 있고
우측에 화장실이 있는데 이것도
재밌는게 그냥 벽처럼 보이도록 숨겨놨어요 ㅎ
화장실 표시가 없다면 아마 못찾았을 거에요.
화장실 문은 옆으로 밀어서 여는 방식이니깐
처음가시는 분들은 미리 알고 가시면 좋겠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화장실 옆에
있네요.
저는 왼쪽 구석 쇼파에 자리를 잡았는데
밖이 보이는 자리고 약간 독립된 공간처럼
아늑해서 좋았어요.
카운터가 바로 보이는 자리인데
이쪽에 2인용 테이블이 3개 있어요.
쇼파가 이어져 있어서 사람이 많을 때 가면
조금 불편 할 수도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사람이 없을 때 가서 전세내고
이용했습니다 ㅎ
여기는 디저트 카페인만큼
케익이나 빵의 종류도 다양하고
다른곳과는 좀 다른 디저트가 많았어요.
요즘은 카페가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나 디저트의 모양까지 다 중요한
세상이기 때문에 데코에 꽤 많은
신경을 쓴것 같았어요.
그리고 여기는 처음 들어올때부터
신기했지만 정말 신기했던데 바로
이 무인주문 시스템이었어요.
패스트푸드점이나 영화관에 최근에
도입되고 있어서 본적은 있었지만 카페에서
이렇게 무인주문 시스템을 적용한건 정말 처음봤어요.
손님이 많으니까 이렇게 시스템을 해놓으면
정말 편할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한번 놀란게 주문을 하면
이렇게 진동벨이 자동으로 올라와요.
이런건 진짜 본적도 들은 적도 없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정말 컬쳐쇼크였습니다...
세상이 점점 편해지고 있다는걸 느꼈어요..
저희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단호박라떼
산딸기 케이크를 주문했어요.
단호박라떼가 잔이 정말 귀엽더라구요 ㅎ
그리고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단호박 라떼 빨대만 하트빨대를 주셨어요.
맛은 꽤 수준급이었습니다.
보통 고구마 라떼는 흔한데
단호박 라떼는 많지 않아서 궁금했는데
전혀 이상하지 않고 꽤 먹을만 했어요.
아메리카노도 너무 시거나 쓴맛은 없었고
괜찮았구요.
그리고 여기는 디저트 카페이니만큼
케익이 정말 기대 됐는데
케익도 정말 맛있었어요.
빵은 다른 곳과 비슷한 빵을 쓰지만
크림은 일반 생크림이 아니라
단맛이 별로 없는 부드러운 크림을 썼어요.
제가 이런 크림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기름기도 별로 없고 단맛도 강하지 않아서
담백하고 고소한 크림이에요.
가격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5,000원
아이스 단호박라떼 6,300원
산딸기 케이크 6,500원
이었어요.
음료가격은 적당한 가격인것 같고
케익 가격도 수제라고 생각하면...
그래도 조금은 비싸다고 생각되네요.
장사가 잘 안되는 곳이라 인건비가
안나와서 가격이 올라가는 속사정이 있으면
모르겠는데 이정도로 장사가 잘되면
조금 비싼면이 있는건 사실이에요.
결 론
입장부터 주문까지 다 특별하고 신기한
카페인것 같아요.
사진찍기도 좋고 맛도 괜찮고
가격도 다른카페보다 심하게 비싼편도
아니고 저는 추천합니다.
사람이 붐비더라도 테이블수가
많으니 조금만 기다리면 들어갈 수
있을것 같구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주변에
주차공간이 주족하기 때문에
주말에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 차를 끌고
가시려면 주차하기 조금 애먹을것 같아요.
'페어기스의 인생리뷰 > 디저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남꿀고구마(베니하루카 고구마) 리뷰 (2) | 2019.12.12 |
---|---|
[아임웰]아임닭 닭가슴살 소세지 리뷰 (0) | 2019.11.28 |
[청주맛집]청주 쫄쫄호떡 후기 (0) | 2019.11.18 |
고단백질초코바 웨이텐 프로틴바 리뷰 (0) | 2019.11.12 |
[부산맛집]홈쇼핑 부산 고래사 어묵 리뷰 (0) | 2019.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