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킨숏레그 분양후기(먼치킨고양이 분양가)

오늘은 저희집 고양이 분양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저희집 고양이 품종은

먼치킨 숏레그 단모종입니다.

 

먼치킨이라는 종에서도 숏레그인지

롱레그인지가 갈리고 또 세부적으로

단모종인지 장모종인지로 갈립니다.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털이 많이

빠지기 때문에

털안빠지는 고양이를 원하시면

당연히 단모종을 고르셔야 털이 조금이라도

덜빠집니다.

 

사실 털이 있는 동물은 사람을 포함해서

모두 털이 빠지기 때문에 아예 안빠지는

종은 없다고 봐야하고 그중에 그나마

단모가 털이 짧아서 장모에 비해

적게 빠지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아요.

 

 

먼치킨털빠짐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살짝 설명드려보자면

객관적으로 봤을때 먼치킨이라고

털빠짐이 적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희 고양이는 단모종이라서 그런지

털갈이시기(여름,겨울)가 지나면

상상한것보다는(?) 덜빠집니다 ㅎ

 

그리고 먼치킨은 당연히

숏레그가 인기가 많아요.

 

먼치킨을 분양하는 분들은 대부분

숏레그의 매력에 빠져서 분양을

고민하시기 때문에 롱레그는 샵에도

잘 안들어오고 구하기도 쉽지가 않아요.

 

제가 먼치킨 숏레그를 분양 받은 이유중에

하나가 다리가 짧아서 높은 곳에

못올라갈것 같아서에요.

 

고양이가 높은 곳에 올라다녀서 난장판을

만들어 놓을 일이 줄어드는걸 원했어요.

 

 

 

 

결론적으로 제 생각이 맞았어요 ㅎ

다른고양이 처럼 높은 곳에는 못올라가더라구요.

 

그래서 더 매력있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아예 못올라가는건 아니고

그래도 고양이는 고양이라고 어느정도 크면

무릎높이에서 허리높이 사이정도 높이는

올라다닐 수 있어요.

 

캣타워도 잘 올라다닌다는 거죠 ㅎ

 

그리고 중요한 먼치킨 분양가에 대해서

말씀드려보자면 일단 먼치킨은 확률적으로

다리가 짧은 아이가 나와야 분양가치가 있기 때문에

희소성이 있어서 가격이 다른 고양이들보다

비교적 비싼편입니다.

 

 

 

 

 

그리고 모든 고양이에

공통되는 고양이 분양팁을 알려드리자면

바로 너무 애기때 분양받지 않는 거에요.

 

먼치킨의 경우 털의 색, 눈의 색, 얼굴의 생김새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얼마다 라고 콕찝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아무리 이쁜 아이라도 애기때와 조금 컸을때의

가격차이는 하늘과 땅차이 입니다.

 

색도 잘빠지고 정말 이쁘게 생긴 아이를

기준으로 1~2개월 애기때 분양가가

200만원선에 형성되어 있다고 가정한다면

5~6개월된 조금 큰 고양이는 100만원 아래로

떨어집니다.

 

제가 분양받은 지역의 분양가 시세는 대충

저정도였고 이것이 전국 공통된 시세라고

볼수는 없기 때문에 대충 분양가의 차이가

저정도 난다는것만 알아두시면 될것 같아요.

 

 

 

 

 

 

 

 

 

그리고 먼치킨 성격은 대체로 개냥이

성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집 고양이도 개냥이 성격이 있는데

항상 저를 졸졸 따라다니고 퇴근하고

집에오면 반갑다고 부비적대고 난리가 나요 ㅎ

 

그런데 나름 고양이라고 또 새침할땐

새침하기도 하고 고양이 성격과 강아지 성격이

적절하게 잘 섞여있어요.

 

 

가끔 이렇게 아저씨같이 잘때도 있고

 

 

 

천사처럼 잘때도 있고 ㅋㅋ

신기하게 고양이도 표정이 참 다양하더라구요.

 

결    론

 

고양이 분양을 생각중이시라면

먼치킨 숏레그 단모종을 적극 추천드려요.

 

장모보다 털날림이 덜하고 다른 고양이들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곳에 잘 못올라가서

위에있는걸 떨어뜨리는 일이 적고

무엇보다 다리가 짧아서 너무 귀엽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화장실도 알아서 가고

목욕도 시킬 필요가 없고

짖지도 않고 산책시켜주지 않아도 되고

강아지에 비해 외로움을 살짝 덜타기도 하고

여러모로 혼자사는 분이나

맞벌이하는 부부에게 알맞는

반려동물인것 같습니다.